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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일본, 내부에서도 갈팡질팡하면서 한국에 '신경질' / YTN

2019-09-25 2,921 Dailymotion

일본 후쿠시마 원전 부지를 가득 메운 대형 탱크. <br /> <br />안에는 깨진 원자로 내부 핵연료를 냉각시키는 데 사용된 오염수가 들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자리에서 물러난 일본 집권 자민당 소속의 전 환경상은 이 오염수를 인근 바다에 버리는 게 최선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자 후쿠시마 어민들이 들고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오염수가 버려진 바다에서 잡은 해산물을 누가 먹겠느냐며 반발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깜짝 놀란 신임 환경상은 직접 후쿠시마로 달려가 전임자 발언에 대해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양 방류에 대해 에둘러 반대 입장을 나타내자 이번엔 전 환경상이 새 환경상을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듣기 좋은 말만 하면서 확실한 입장을 말하지 않는 것은 정부 각료로서 맞지 않는다며, 해양 방류가 최선이라는 주장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립니다. <br /> <br />찬성파들은 오염수에 포함된 삼중수소는 자연상태에도 존재하는 물질이기 때문에 바다에 버려도 괜찮다는 논리를 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반대하는 쪽은 저농도라 해도 삼중수소가 DNA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있다면서 최소한 10년 이상은 지상에 저장하면서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와 여당 내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찬반이 엇갈리는 가운데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오염수 자체는 과학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펼치며 해양 방류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는 우리나라에 대해 별것도 아닌 문제를 외국에 나가 고자질하고 있다는 등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황보연 <br />영상편집 : 사이토 신지로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19092514053187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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